유튜브 쇼츠 영상으로 부정 선거 음모론이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1대 총선, 부여군 옥산면 개표 당시에 문제가 있었다며 100% 부정선거 증거라면서 1분가량의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관련 기사를 찾아보고 팩트를 체크해 보겠습니다.
21대 총선 부여군 옥산면 개표소 부정선거 주장
부정선거 증거라는 주장을 담은 영상의 내용을 보면 21대 총선 당시 2020년 4월 15일 부여군 옥산면 개표소에서 사전투표용지 415장을 전자개표기로 개표한 결과 1번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의 표가 180표, 2번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 표가 80표로 박수현 후보의 승리였지만 이를 이상하게 여긴 참관인들이 거센 항의 하며 재개표를 요구했고 선관위 직원이 개표기를 재부팅한 후 재개표 결과 1번 159표 2번 170표로 결과가 바뀌었다면서 부정선거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팩트 체크
관련 기사를 꼼꼼히 읽어보니 21대 총선 당시 부여군 옥산면 개표소 부정선거 주장은 참관인 A 씨의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당시 선관위에서는 재검표를 한 것은 맞지만 A 씨의 주장처럼 1번 후보와 2번 후보의 표차가 많이 나와서 재검표를 한 것이 아니라 재확인용 투표용지함 59표와 무소속 후보의 투표지를 전체로 모아서 재검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재검표를 위해서 노트북 컴퓨터에 있던 옥산면 개표 데이터만 지운 것을 뿐 컴퓨터를 재부팅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측 참관인이 투표분류기에서 1번 후보의 득표함에 2번 표가 쌓이는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투표 분류기를 재가동하여 2번 휘보의 표를 30장에서 60장씩 되찾아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지 분류기를 작동했을 때 1번 후보 득표함에 2번 후보 투표용지가 섞이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교부된 용지와 실제 투표한 용지 숫자가 맞지 않을 때나 재확인 투표지가 많이 쌓일 경우 분류기를 다시 돌리는 일이 전국적으로 많이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정선거 주장은 음모론이다.
부정선거의 증거라면서 개표 참관인 A 씨 일방적인 주장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뿌리는 쇼츠 영상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개표과정을 알고 있다면 부정선거는 주장은 근거 없는 음모론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개표 방식인 수개표이며 육안으로 여러 번 심사를 하기 때문입니다. 개표 시 투표지 분류기에 의해서 후보 별로 나눠진 표들이 제대로 나눠졌는지를 사람들이 하나하나씩 보고 심사를 하고 이렇게 육안으로 심사한 표를 대조하고 검열하는 절차를 거치기 때문입니다.
투표분류기는 보조적 수단일 뿐입니다. 개표과정은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하고 심사하기 때문에 부정선거 주장은 허무맹랑한 음모론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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