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

실화 영화 택시운전사 

안녕하세요 비싸입니다.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를 택시운전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영화 택시 운전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평화로운 민주주의는 누군가가 거저 가져다준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독재 권력에 맞서 싸운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일구어낸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정보

 

택시운전사

1980년 5월, 서울 택시운전사. “광주? 돈 워리, 돈 워리! 아이 베스트 드라이버”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은 외국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나선다. 광주 그리고 사람들. “모르겄어라, 우덜도 우덜한테 와 그라는지…” 어떻게든 택시비를 받아야 하는 만섭의 기지로 검문을 뚫고 겨우 들어선 광주. 위험하니 서울로 돌아가자는 만섭의 만류에도 피터는 대학생 재식(류준열)과 황기사(유해진)의 도움 속에 촬영을 시작한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고 만섭은 집에 혼자 있을 딸 걱정에 점점 초조해지는데…

평점

9.1 (2017.08.02 개봉)

감독

장훈

출연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박혁권, 최귀화, 차순배, 신담수, 류성현, 엄태구, 박민희, 이정은, 유은미, 권순준, 윤석호, 허정도, 이봉련, 이호철, 이용이, 정진영, 고창석, 전혜진, 류태호, 정석용, 한사명, 홍완표, 장지웅, 박성현, 박상진, 김경일, 송진우, 조승연, 성도현, 차미경, 이새로미, 최재섭, 김대현, 오재균

 

줄거리

10만원 벌기 위해서 광주로

 서울에서 무등록 택시 운전기사로 일하는 김만섭(송강호)은 어린 딸과 함께 궁핍한 생활을 하는데요. 밀린 월세를 10만 원을 내기 위해서 건수를 찾던 중에  외국인 손님을 태우고 광주로 한바리 갔다 오면 10만 원을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10만 원을 벌기 위해서 외국인 손님을 태우고 광주로 내려가게 됩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광주 길목을 지키는 군인

영화 택시운전사 광주

광주로에 이동은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군부정권이 광주를 외부로부터 고립시키기 위해 군인들을 앞세워 광주로 들어가는 입구 곳곳마다 통제망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렵게 간신히 군인들의 감시망을 뚫고 들어 간 광주의 모습은 한마디로 처참한 아수라장이었는데요.  곳곳에는 계엄해제 및 민주주의를 사수하자라는 카드들이 붙어 있었고 병원에는 군인들에게 총을 맞아 사망한 사람과 다친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5.18 광주현장

영화 택시운전사 기자와 재식

  만섭이 태운 외국인 손님은 사실 독일의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였는데요 이러한 광주의 상황을 전해 듣고 취재하기 위해 비싼 택시비를 들여서 광주로 내려갔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밀린 월세 10만 원을 벌기 위해서 내려갔던 만섭은 광주의 실제 현장을 보고 당황하게 되고 페터 기자의 취재를 돕던 광주 대학생 재식(류준열)이 군인들에게 발각되어서 사망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자신의 일을 마치고 혼자 서울로 복귀하던 중 혼자만 잘 살기 위해서 도망쳐 나온 죄책감이 들었는지 발걸음을 돌려 목숨을 걸고 다시 광주로 내려가서 외국기자의 취재를 돕습니다 그리고 그를 자신의 택시에 태워 광주에서 무사히 탈출을 시켜 김포공항까지 데려다줍니다.

감상평

영화에서는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하는 장명이 나오는데요. 독재 권력에 맞서서 싸운 학생들과 시민들의 모습,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면서까지 외국기자의 취재 및 탈출을 도운 재식 군(류준열),  그리고 박성학 중사

박성학 중사

박성학 중사는 검문소에서 만섭의 택시 트렁크의  카메라가 든 가방과 서울 번호판을 발견하고도 모른 채 묵인하고 그냥 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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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을 따돌리기 위한 추격 장면

군인들을 따돌리기 위한 추격장면2

 그리고 전라도 택시 운전기사들의 희생 장면들도 나오는데요. 외국인 기자를 잡기 위해서 만섭의 택시를 군인들이 추격을 하게 되고 이러한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전라도 택시운전사의 희생 장면들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물론 영화 속에서 허구로 만들어진 부분과 과장된 부분은 있겠지만 변하지 않는 역사적 사실은 민주주의를 지켜 내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실제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

  페터 기자를 공항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 만섭은 자신의 이름을 물어보는 페터에게 자신의 이름을 김사복이라고 거짓으로 알려줬는데요 그가 이름을 왜 숨겼는지는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외국으로 간 힌츠페터기자는 자신이 광주에서 취재한 영상을 세상에 공개했고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광주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후  군사 독재 정권을 몰아내는 87 6월 민주화운동으로 전개되었습니다. 

 끝으로 페터 기자는 김사복을 만나기 위해서 한국에 여러 번 왔지만.... 그리고 그가 죽기 전에 꼭 만나고 싶다고 했지만 안탑깝게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은 영화 택시운전사에 대해서 글을 적어 봤는데요. 아직 시청하시지 않은 분들은 꼭 보시길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민주주의에 역사적 교훈이 담긴 영화라서 다가오는 5.18에 시청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