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작 - 특발성발작

안녕하세요 비싸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발작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집사람이 키우던 반려견 루비는 3살부터 발작을 한 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했습니다.

 

한번 발작하면 짤게는 30초 길게는 2분가량 발작하는 강아지인데요..

 

발작에 원인을 알기 위해서 부산에 양정에 있는 동물병원에서 MRI촬영을 했는데요..

 

강아지 MRI

 

원인을 알 수 없다는

 

특발성 발작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람과 달리 강아지의 의료 기술 수준이 못 미치는 부분이 많다는 수의사의 소견을 들었고

 

치료를 할 수 없다는 말에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동물병원에서 지어주는 약을 복용시켜 봤지만 오히려 더 심하게 발작을 하길래..

 

복용을 중단하고 한 달에 한 번씩 발작을 지켜봐 주고 있습니다..

 

발작을 조금 늦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온이 낮을 때는 발작을 안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발작을 하게 되면 시원하게 해 줬어요

 

 발작이 끝난 후에 하울링을 하루정도는 하는데..

 

발작 후유증 인거 같습니다..

 

 그때에도 시원하게 해 주면 진정이 되더라고요

루비 3살

루비는 지금 15살이 된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인간보다 빨리 늙어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 너무 아픕니다.

 

루비 최근사진

꾸준히 발작을 주기적으로 하더라고요..

 

반려견 의료기술도 발전해서 좀 더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루비의 경우

 

특발성 발작이라.. 아무런 방법도 없이 그냥 해줄 수 있는 건 지켜만 보는 게 전부입니다. ㅜㅜ

 

루비야 조금만 더 오래오래 우리 곁에 있어줘 

 

항상 최선을 다해서 보살펴 줄게.. 사랑해..

 

반려견 발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모두 파이팅 했으면 합니다..